범섬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아름다운 무인도로, 서귀포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해상에 있습니다. 범섬은 ‘호랑이 섬’이라는 뜻의 호도(虎島)라고도 불리며, 멀리서 바라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과 같다고 합니다.
범섬에는 해식 쌍굴이 뚫려 있는데,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울 때 뻗은 두 발이 뚫어 놓았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이 섬의 수려하고 기괴한 자태는 신비함을 자아내며, 유람선을 타고 섬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섬 주변에는 기복이 심한 암초가 있어,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며, 특히 6월부터 7월까지는 감성돔, 벵어돔, 참돔이, 겨울철에는 자바리, 참돔, 돌돔 등의 낚시가 가능합니다.
범섬 주변의 관광명소로는 천지연폭포, 이중섭미술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이 있으며, 이곳들은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들입니다2. 또한, 서귀포 앞바다에는 범섬 외에도 문섬, 섶섬, 새섬 등이 있으며, 이 섬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유네스코 생물 보전권 지역으로 등록된 아름다운 섬들입니다. 이 섬들을 유람선과 잠수함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