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은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조선시대 양반 가옥들이 모여 있는 마을입니다. 1984년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양동마을은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의 두 씨족이 600년 넘게 살아온 전통적인 양반 마을입니다. 마을에는 183채의 기와집과 242채의 초가집이 있으며, 그 중 무첨당, 향단, 관가정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씨족 마을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마을 전체가 하나의 유기적인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마을 중앙에는 서민들의 생활 공간인 ‘가람마을’이 있고, 그 주변에는 양반들의 생활 공간인 ‘양반마을’이 있습니다. 양반마을에는 서로 마주보는 두 채의 큰 집이 있는 ‘쌍청’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양동마을은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마을에서는 한복 체험, 전통 음식 체험, 종이접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주 양동마을의 주요 관광 명소
무첨당: 조선시대 중기의 대표적인 양반 가옥으로, 1504년에 지어졌습니다.
향단: 마을의 공동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1797년에 지어졌습니다.
관가정: 조선시대 관아의 형태를 본딴 가옥으로, 1867년에 지어졌습니다.
가람마을: 서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옛날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가옥들이 있습니다.
쌍청: 서로 마주보는 두 채의 큰 집으로, 양동마을의 독특한 건축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