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선사유적지는 대전광역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대전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대전 둔산선사유적지는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 있는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유적지입니다. 1991년 주택 공사로 인해 일부가 훼손된 상태에서 발견되었으며, 1992년 10월 28일 대전광역시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둔산선사유적지는 갑천 주변의 얕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농토와 풍부한 물을 배경으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해 온 곳으로 추정됩니다. 발굴 결과,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구석기시대에는 뗀석기와 긁개, 화살촉 등이, 신석기시대에는 가락식토기와 돌널무덤 등이, 청동기시대에는 무문토기와 돌칼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둔산선사유적지는 대전의 선사시대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선사유적지라는 점에서 대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둔산선사유적지는 현재 대전광역시가 운영하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유적지 발굴 당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있으며, 유적지 곳곳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