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목정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정자입니다.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11월 14일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 예고를 거쳐, 2019년 12월 30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053호로 승격되었습니다.
하목정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 이종문이 1604년(선조 37)에 건립한 정자입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대청과 정면 1칸, 측면 4칸의 방들이 서로 연결된 “丁”자형 평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포가 없는 기둥 위에 직접 지붕을 올린 “고주(高柱)” 방식을 사용하여, 조선시대 정자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목정은 다음과 같은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이종문이 의병을 모집하고, 전쟁을 지휘했던 곳입니다.
조선시대 정자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로, 한국의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목정은 대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역사 문화 공간입니다. 임진왜란의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조선시대 정자의 원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