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성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천주교 성지입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들어 살았던 곳으로,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배론성지는 1989년 천주교 지정문화재 제221호로 지정되었으며, 2001년 충청북도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배론성지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시설들이 있습니다.
-성당:1889년에 건축된 성당으로,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성당 중 하나입니다.
-성녀 루치아 박씨 묘: 한국 최초의 순교 성녀 루치아 박씨의 묘지입니다.
-박해기념관: 신유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들이 겪었던 박해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입니다.
-옹기장사: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들어 살았던 옹기장입니다.
-기도의 길: 성지 내를 순례하며 기도할 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