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은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 위치한 아름다운 타원형 분화구로, 남북 길이 약 400m, 동서 길이 600m, 둘레 1,720m, 표고 1,841.7m, 깊이 108m에 달합니다. 이곳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화구호로, 순상 화산의 원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또한, 한겨울에 쌓인 눈이 여름까지 남아 있는 ‘녹담만설’로 유명하며, 백록담 주변과 화구호 내에는 구상나무, 돌매화나무, 한라솜다리 등 희귀한 고산 식물이 자라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큽니다.
백록담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옛날 한라산 기슭에 살던 젊은 사냥꾼이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사슴 사냥을 나섰다가 흰 사슴(백록)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사슴을 쏘려던 순간, 백발의 노인이 나타나 백록을 데리고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큰 연못만이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냥꾼은 연못의 물을 어머니에게 드렸고, 어머니의 병이 하루아침에 나았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백록담 주변의 관광명소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제주 1100고지 습지보호지역: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미술관으로, 제주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다양한 식물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특히 IT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