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세오름은 한라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오름으로,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를 이용하여 등반할 수 있습니다. 윗세오름은 3개의 오름을 통칭하는데 윗세오름 휴게소와 백록담 사이에 붉은오름, 휴게소에서 영실코스방향으로 누운오름, 민오름과 백록담 동남벽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서치된 족은오름을 통칭합니다. 누운오름 아래는 연중 물이 흐르는 노루샘이 있고 백리향, 흰그늘용담, 설맹초 등이 자라는 고원습지가 있습니다. 윗세오름에서는 한라산 백록담을 볼 수는 없지만, 웅장한 백록담 동벽과 남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윗세오름을 가장 쉽게 등산하는 방법은 영실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이며, 영실휴게소부터 약 1시간 반 정도 올라가면 평야 같은 선작지왓을 만납니다. 윗세오름 등반 계획 시 최소 5시간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갖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계절별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는데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곳에서 만난 평야는 평온하기까지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김녕해수욕장, 용천동굴, 당처물 동굴, 만장굴 등이 있습니다.